예쁘게 잘 차려진 밥상 먹고싶을때
갑자기 구절판이 생각나네요
색색이 예쁜 야채들과 속재료들의
조합이 아주 끝내주네요
기똥차게 이쁘고 기똥차게 맛있는 구절판
오늘 밥상 탁월한 선택이였어요

작은댁에서 따온 표고예요
 잘씻어서 집에서
건조기로 말렸어요 아주 요긴하게 잘
쓰이고 있습니다
 재료
표고,소고기,당근,계란,오이,밀가루,소금
겨자,식초,설탕

물과 밀가루를 1:1로 섞어주었어요
골고루 잘 저어주어야 합니다
잘섞은뒤 체에 내려 주어야해요
그래야 멍울이 지지않아요
달군 팬에 조금에 기름으로 얇게 밀전병을 구워주세요

그리고 이제 나머지 재료들을 손질해요
먼저 당근을 얇게 채썰어요
기름 조금 넣어 소금간해 볶아주세요

그리고 오이를 준비해요
(저는 없어서 호박으로 했어요)
돌려깍기한 오이를 얇게 채썰어 줍니다
소금에 살짝 절인뒤 손으로 꼭 짜서
기름조금 두른 팬에 볶아서 준비해요

그리고 소고기는 얇게 썰어서 간장,
다진마늘, 설탕,들기름으로 양념해서
팬에 볶어주면 되고요

그다음 계란지단이예요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두가지 색으로
지단을 부쳐내야 하는데요
구절판에서 가장 고난이도의 기술을
필요로하는 과정 이였어요
계란지단은 정말 소량의 기름을 두르고 부쳐내야 기포가 잘 생기지 않는답니다

잘 부쳐진 지단을 얇게 채썰어 준비하면
구절판 준비가 끝나네요
그럼 준비한 재료들을 예쁘게 돌돌 말아주면 되는데요

김밥처럼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재료를 너무 많이 넣으면
옆구리가 터져버려요
조금씩 재료를 넣어서 말아주세요
그리고 살살 조심히 썰어서 접시에
얌전히 담아내면 끝이예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모양도 모양이지만 맛도 진짜
예술이예요 정말 굿굿 입니다
톡소는 겨자소스와 구절판의 조합
이건 진짜 꼭 먹어봐야해요
구절판으로 저녁식탁 화사하고
예쁘게 꾸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