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나는 두부김치와 영양만점 도토리묵으로 건강밥상 차려보세요

날은 추운데 햇빛은 따뜻한 그런 날씨였어요 아이들과 외출하고 조금 늦게 들어와서 서둘러서 저녁준비 하는데
장을 안봐서 살짝 당황스러운 찰나에
구세주처럼 냉장고에 두부가 보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두부김치로 결정했어요

아삭아삭 잘 익은 김장김치를
들기름 듬뿍 넣어서 달달 볶아주면 끝나는 두부김치예요 두부 끓는물에 데쳐서 접시에 잘 담아주면 완성이네요
오랜만에 두부김치 만들었더니
남편도 아이들도 정말 잘 먹어주어
너무 뿌듯했어요

그리고 도토리묵이예요
친정에 다녀왔는데 올때 엄마가
직접 만드신 도토리묵을 주시네요
가을에 산에서 도토리 주워다가
녹말을 내셔서 만든 도토리가루예요
이걸로 종종 묵을 만들어 주시는데
탱글탱글한 식감이 최고예요
우리 아이들은 도토리 젤리라면 얼마나 잘먹는지 먹는 입만 바라봐도 좋아요
대파 종종 다지고 다진마늘 넣고 고추가루와 깨소금 넣어서 간장과 참기름 조금 넣으면 양념장은 엄지척입니다
저희 동네에서도 우리집 양념장은
소문이 자자해요~~ㅋㅋ
그리고 계란찜과 LA갈비 구워 맛있는 저녁식사 했어요

맥주 한캔 반주로 함께 했더니
금상첨화네요 맛있는 밥상 술상이였습니다